위 사진과 같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과 줄을 맞추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KCL의 따뜻함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연탄 세대를 추억하며 예전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이번 봉사로 연탄을 처음 접해본 20대 젊은 직원들은 연탄에 앞뒤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거꾸로 배달을 하는 재미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연탄을 배달하는 곳이 차로가 근접하지 않은 관계로 사람이 직접 연탄을 날라야 하는 골목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늘어서서 한 장씩 조심스럽게 연탄을 전달해야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모두가 조심스럽게 작업에 임하여, 단 한 장도 파손된 연탄이 없이 성공적으로 연탄을 나르고 숙련된 기술로 창고에 쌓았습니다.
연탄 배달에 참여한 직원들은 “올 겨울이 유난히 춥다는데, 지역사회 이웃들이 한겨울 추위를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낸다는 생각을 하니 힘든 것도 잊을 만큼 보람차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곧 다가올 한파를 대비하여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는 마음으로 앞장서서 연탄을 배달하였습니다.
이렇게 봉사활동을 진행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탄배달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우의를 입어서인지 옷이 땀에 촉촉하게 젖었다고 말하면서도 KCL 중부사업본부 직원들과 적십자 봉사원은 아직도 연탄을 더 나를 수 있다며 즐겁고 활기찬 표정으로 ‘연탄나눔행사’를 종료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가 전달한 자그마한 보탬이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연탄을 나르면서 몸은 조금 고단해졌을지라도 마음은 더욱 따뜻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직원들이 더 쉽게 이웃을 향한 따스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릴레이에서도 그 온정과 따스함이 그대로 전달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