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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KTC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 개최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23-09-20
  • 조회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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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 개최

“세계 최대 규모 화재 안전성 검증 첨단 인프라 구축”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2023.9.18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이하 KTC)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 이하 KCL)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이하 검증센터) 개소식을 9월 15일(금) 강원도 삼척시 소방 방재산업 특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 삼척시 박상수 시장, 삼척시의회 정정순 의장, KTC 안성일 원장, KCL 조영태 원장 등 내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30MW(메가와트)급 집진기를 갖춘 검증센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하여 구축되었으며, 국내 KOLAS(한국인정기구)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KTC와 KCL이 공동 운영한다. 검증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1) 및 에너지저장장치(ESS)2) 제품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검증센터에서는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락3)·지락4), 과충전 등 전기적 위해 상황을 모의하여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화재 발생 시 화염 전이 현상 관찰 및 효과적인 화재진압(소화) 방법을 실증하여 안전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간 국내 ESS 시험평가 인프라는 지역별로 분리되어 대용량 이차전지의 전기적 위해 시험, 화재 안전성 시험을 동시에 검증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검증센터 구축을 통해 한 곳에서 화재 사고 원인 조사, 모의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의 편의성이 증대된다.

검증센터는 이차전지 분야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IECEE-CBTL) 지정,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시험소 지정 및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인증지원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ESS 수출 기업이 국내에서 제품의 시험·평가를 통하여 국제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인증 취득을 위한 시간과 해외시험기관으로 시료를 운송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리튬이차전지를 사용한 글로벌 ESS 시장은 용량 기준 연평균 37% 성장하여 2030년에는 357GWh(기가와트시/545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북미의 경우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증가와 발전 시설의 노후화 및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ESS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연평균 40% 성장하여 2030년에는 151GWh(기가와트시/20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시장의 경우 2018년 전력용·상업용 시장이 급성장하였으나, 2017년 이후 현재까지 46건에 이르는 ESS 화재 사고와 촉진 요금제 일몰 등으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었다. (2021년 시장 규모가 2019년의 10% 수준으로 급감)

검증센터는 ESS 시스템의 전기적 위해 환경 실증과 화재 사고 재현·실증 등을 통해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ESS 화재 사고 원인조사를 지원하고, ESS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여 위축된 국내시장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TC 안성일 원장은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으로 전기적 위해 모의 실증, 이차전지 화재 시험 등 국내 유일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ESS 보급을 도모하여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L 조영태 원장은 “한국형 ESS 화재 시험방법 표준개발, 화재 원인별 화재 전이 현상 분석, ESS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소화)을 위한 실증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ESS 배터리 제품의 화재 안전 성능 개발과 해외 인증 지원을 통해 업계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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