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과 VSQI(원장 대행 풍 마잉 쯔엉)는 표준·인증 제도화 및 국제공동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3월 21일 VSQI 하노이 사옥에서 공동협력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KCL 김종상 경영부문장, VSQI 풍 마잉 쯔엉 원장대행, 베트남 기술표준원 응우엔 황 링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한국의 표준 및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베트남의 국가표준(TCVN)과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또 바이오플라스틱, 공기청정기 및 태양광 모듈, 소비제품 등 상호 합의된 시험‧인증 분야에서 TCVN 인증을 받을 때 KCL의 시험성적서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 공동 수행 △한-베 기업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세미나, 워크숍 개최 추진 △연구원 및 전문가 인력 교환 △기술문서, 표준, 과학기술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22일에는 베트남 시험‧검사기관인 Vinacontrol Group Corporation(대표 마이 띠엔 중)과 시험‧검사‧인증 및 국제공동연구개발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수출기업이 현지 진출 시 필요한 시험인증 관련 애로점 해소, 베트남 생산제품의 한국 수출시 선적전검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KCL은 VSQI와 공동연구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베트남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는 국제공동연구사업인 ‘K-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베트남 태양광 신기술 제품 표준 선진화 지원을 위한 ODA(공적개발원조)사업도 VSQI와 진행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최근에 2차년도 협약이 체결됐다.
KCL 조영태 원장은 "베트남의 표준품질원 및 시험검사기관과 협력하여 한국형 시험표준 및 인증 체계를 베트남에 전파하고 한국 기업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베트남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