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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KS F 3211 건설용도막방수재 우레탄 고무계 1류 품질기준 개정 설명회 개최
  •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16-03-07
  • 조회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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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 원장 김경식) 건설에너지사업본부에서는 지난 2016년 2월 23일, 최근 개정된 「KS F 3211 건설용 도막 방수재:2015」 표준의 개정경과 및 개정안의 설명을 위해 건설사 및 전문건설업체를 초대하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는 대형건설사 및 우레탄 KS 인증을 취득한 25개 업체 중 80 %가 참석하였고 미참석한 업체에게도 표준 개정 관련자료를 송부하여 표준 개정 사항을 전달했다.

우리나라 방수공사는 우레탄, 우레아, 아스팔트 등 다양한 방수재료를 사용하고 있고 그 중 신장성, 탄성, 내구성이 우수한 우레탄 고무계 도막방수재는 「KS F 3211 건설용 도막 방수재:2008」 표준에 의해 품질이 관리되어 왔다. 그러나 「KS F 3211 건설용 도막 방수재:2008」 표준의 경우 기초 물성 및 단기간의 열화처리 후 물성에 대한 기준만을 제시하여 장기 내구성 확보에 대한 건설 시공자 및 소비자의 최근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었다. 이에 국내 수요자의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내구성 항목을 도입하여 「KS F 3211 건설용 도막 방수재」 표준 개정을 진행하였고 2015년 6월 16일 전문위원회를 거쳐 예고고시 후 2015년 12월 30일 확정고시되었다.

표준 개정 설명회는 우레탄 도막 방수재의 내구 특성 실험 결과 발표와 표준 개정 사항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우레탄 도막 방수재의 내구 특성 실험은 국내 삼성물산 외 대형건설사 및 우레탄생산 6개사의 공동 연구로 시작되었으며 KS 인증 우레탄 제품을 KCL 서산 옥외폭로시험장에서 5년간 옥외폭로 및 실내 열화촉진조건으로 진행했다. 우레탄 도막방수재의 옥외폭로 데이터와 실내 열화촉진조건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우레탄의 열화 경향을 파악하고 촉진처리를 통한 우레탄의 내구성능 상관성을 검증하였다.

상기 결과 실내 촉진처리를 통해 우레탄의 3년 옥외폭로 후 내구성 검증이 가능하였고 「KS F 3211 건설용 도막 방수재:2015」개정에 적용하여 내구성능의 처리 기간을 산정‧도입했다. 도입된 내구성능은 가열처리 56일, 촉진노출처리 1,300시간으로 우레탄 제품의 내구성능을 시험하고 우레탄 무처리 성능의 80 % 이상 인장강도, 신장률의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 개정된 내구성능 기준은 우레탄 고무계 1류에 한하여 적용하고 제조기업의 품질개선 연구기간 등을 고려하여 1년 후부터 적용하기로 하였다.

건축물의 방수는 쾌적한 생활공간 확보와 수분에 의한 건축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며 건축물의 생애주기 전 기간동안 유지되어야 한다. 방수재료는 시공 후 주변 환경요인으로 인해 점차 열화되고 방수성능은 점차 저하하게 되며 이를 막기 위한 방수재료의 내구성 향상에 대한 많은 노력과 연구를 하고 있다.
일본의 건축학회에서는 건축공사표준시방서(JASS 8) - 멤브레인 방수층의 성능평가방법에 내구성 평가방법을 제시하여 하자 보증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방수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 건설공사 하자 담보 책임기간이 명시된 건설산업기본법과 주택법 시행령에서 각각 3년 및 4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방수재료의 내구성능 기준은 정립되지 않은 실정이었다.

표준 개정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중 한 건설사의 경우 제조업체의 내구성능 기준 신설로 우레탄 도막재료의 품질 향상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누수하자가 감소될 것으로 판단되어 바람직하다고 발언했다. 한편 제조기업의 경우는 고내구성 기준의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인력 및 원가 상승이 예상되므로 제품의 단가 상승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KS F 3211 건설용 도막 방수재:2015」표준 개정을 통한 우레탄의 내구성능 품질기준 개선은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저가 제품의 유통으로 인한 건축물 방수하자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방수 재료 개발로 건축물의 부식 및 노후화 방지를 줄일 수 있어 건축물의 유지보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기관으로 지정받아 방수재, 콘크리트, 창호재 분야 등 33개 분야의 국가 표준을 개발/관리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표준화 활동연구 지원을 통해 관련산업의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건설에너지사업본부(본부장 김상명)은 방수·방식·방근 시험연구를 위한 방수관련 전문연구팀을 구성하고 국내 유일의 옥외폭로시험장, 방근시험동, 해양환경시험장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방수 업계의 재료 기술발전 및 건설현장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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